관광객이 잘 모르는 진짜 치앙마이 맛집, 당신은 가봤나요?
치앙마이는 ‘북부 태국의 영혼’이라 불릴 만큼 문화가 풍부하고 숨겨진 맛집이 많은 도시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행자는 유명한 카페나 야시장만 둘러보고 돌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치앙마이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진짜 로컬 식당들을 소개합니다.
관광지 주변이 아닌, 현지 일상 속 골목에 숨은 진짜 맛집들을 알려드릴게요.
쌀국수의 끝판왕, ‘카오소이 퀸야이(Khao Soi Khun Yai)’
치앙마이에서 꼭 먹어야 할 대표 로컬 음식은 단연 카오소이입니다.
‘카오소이 퀸야이’는 오래된 사원 옆 골목에 자리한 작고 소박한 식당이지만 항상 줄이 길게 늘어선 곳입니다.
코코넛 커리 국물에 바삭한 튀김면과 부드러운 삶은 면이 어우러진 이 한 그릇은
태국 북부만의 고유한 향과 맛을 잘 담고 있습니다.
팁: 점심시간 전인 오전 11시쯤 가야 웨이팅 없이 먹을 수 있어요.
치킨라이스의 정석, ‘정통 카오만까이 – Kiat Ocha’
카오만까이(태국식 닭고기밥)는 어디서나 먹을 수 있지만,
치앙마이 로컬이 추천하는 곳은 **오래된 맛집 ‘Kiat Ocha’**입니다.
맑은 국물과 함께 나오는 촉촉한 닭고기, 특제 간장소스, 찰진 밥의 조화는 아침식사로 완벽합니다.
| 카오만까이 | 45 |
| 닭 내장 포함 세트 | 60 |
| 육수 추가 | 무료 |
"에어컨은 없지만, 현지인들이 끊임없이 드나드는 이유가 있습니다."
대학생 추천 감성 맛집, ‘Tikky Cafe’
현지 스타일이지만 외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 곳을 찾는다면 Tikky Cafe를 추천합니다.
치앙마이 대학교 인근 조용한 골목에 위치한 이 카페는
과일 스무디, 저렴한 현지 음식, 정원 분위기의 인테리어로 힐링하기 좋은 공간입니다.
추천 메뉴: 쏨땀(파파야 샐러드), 똠얌 누들, 그린커리 라이스
중요: 저녁 시간엔 자리가 금방 찰 수 있으니 오후 5시 이전 방문을 추천합니다.
진짜 현지인 아침 식사, ‘Jok Sompet’
치앙마이 올드타운 북쪽 게이트 근처에 위치한 이 포장마차는
현지인들이 아침마다 즐겨 찾는 쌀죽(족) 맛집입니다.
부드러운 죽 위에 반숙 계란, 다진 돼지고기, 튀긴 마늘이 올려져
속은 든든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아 하루 시작에 제격입니다.
| 족 + 계란 | 부드럽고 고소함 |
| 족 + 돼지고기볼 | 식감과 풍미 업 |
| 고추&식초 추가 | 현지 스타일 완성 |
“시끄럽고 덥지만, 그게 바로 이곳의 매력이에요.”
고기 덕후라면? ‘SP Chicken’
치앙마이에서 가성비 좋고 제대로 된 통닭구이 맛집으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SP Chicken은 숯불에 통닭을 구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합니다.
마늘 향이 나는 칠리 소스에 찍어 먹는 닭고기는 밥과 함께라면 멈출 수 없어요.
- 반 마리 기준 약 90바트
- 찰밥(sticky rice) 추가 필수
- 점심 피크타임(12~13시)은 피해주세요
치앙마이에서 진짜 맛집 찾는 법
- 구글 평점보다 현지인 수를 봐라
- 에어컨보다는 선풍기와 플라스틱 테이블이 있는 식당이 정답
- 호텔 직원에게 “당신이 자주 가는 식당은 어디예요?”라고 물어보세요
간판보다 중요한 건 그 식당 앞에 앉아 있는 사람들의 수입니다.